애플이 메릴랜드주 토슨 매장 노조를 인정하고 교섭 협상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은 미국 메릴랜드주 매장에서 노조가 결정된 것과 관련해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메릴랜드주 토슨 매장 노조는 애플 설립된 1976년 이래 첫 노조다. 토슨 매장 직원들은 국제기계·항공우주 노동자연합(IAM) 가입안을 찬성 65대 반대 33으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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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노조 교섭 과정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이 노조를 인정하는 건 미국 내 주요 대기업들의 행보와는 다소 상반된 것으로 평가된다. 비슷한 시기 아마존에서도 노조투표가 이뤄졌지만 회사 측은 거부권을 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