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체코·폴란드 출장…원전협력 중점 추진

체코·폴란드 주요 인사와 면담…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협력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2/06/26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하고 중유럽 국가들과 산업·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관은 28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체코를 방문하고 이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대상국 체코와 폴란드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들 국가와 원전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왼쪽)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 장관은 체코에서 시켈라 산업통상부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폴란드에서는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과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등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 면담을 할 예정이다.

산업분야에서는 우리나라와 체코·폴란드 공통 관심 사항인 전기자동차·수소·배터리 등 첨단산업과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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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우수한 시공능력과 장비 부품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어 원전협력 최적 파트너임을 체코·폴란드에 설명하고, 원전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방문기간 중 체코와 폴란드에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과 정부인사들이 참석하는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