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내용물이 부실한 샌드위치의 사진이 올라왔다.
직장인 A씨는 "스타벅스를 참 사랑하는 팬으로서 이제는 꾸중하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며 사진 4장을 함께 올렸고, "이런 샌드위치가 6700원에 제 아침 테이블에 올라오면 애정 어린 마음이 흔들린다"고 했다.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쁜 일상에서 퀄리티 높은 짧은 휴식을 제공해주는 것이었는데, 이제 그 시간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한 A씨는 스타벅스에 "지분율 변동 관련 품질 이슈가 있었지만, 양질의 콘텐츠로 브랜드를 채워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다른 직장인들은 "K-화 되면 나타나는 현상. 예상했던 일", "스벅 그냥 노트북 할 때만 감", "푸드는 탐탐, 커피는 폴바셋 등 더 나은 프랜차이즈(가맹점) 많음"과 같은 댓글로 작성자의 글에 공감을 표했다.
관련기사
- 스타벅스 굿즈서 '오징어 냄새' 논란…"써머캐리백에서 비린내"2022.06.23
- SSG닷컴, 스타벅스 한정판 '랜더스벅' 유니폼 판매2022.06.20
-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 은퇴…하워드 슐츠 복귀2022.03.17
- 제주도 스타벅스 매장서 일회용컵 사라진다2021.07.06
댓글 창에는 실제 스타벅스코리아 직원의 댓글도 있었는데 "신세계푸드, 보고 있나? 협력사 때문에 우리만 욕먹는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