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직원 300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지난 5월 직원 150명을 해고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넷플릭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업에 큰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매출 성장은 정체됐지만 비용은 오히려 증가함에 따라 구조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에도 정규직 직원 150명을 해고했다. 4월에는 넷플릭스 팬 전용 웹사이트 '투둠'의 마케팅 직원 25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직원 70명, 소셜미디어 담당 60명 등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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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료 가입자가 2억2천164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약 2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도 최대 200만명의 가입자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비해 대규모 정리해고, 광고를 포함한 저가요금제 도입 등 비용 절감 대책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