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기업인 니오가 차량 테스트 도중 일어난 사망 사고에 대해 공식 답변했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니오는 전일 일어난 테스트 차량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안(경찰)이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으며 현장 상황을 초기 확인한 결과 의외의 사고로서 차량 자체로 인한 사고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5시 20분 경 니오의 테스트 차량이 상하이의 한 건물 주차장 3층에서 추락해 두 명의 디지털 조종석 테스트 인력이 사망했다. 한 명은 니오 소속이며, 나머지 한 명은 협력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는 "이 사고로 매우 비통한 심정이며 사망한 동료와 협력사 직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의 사후 처리를 돕기 위해 전문 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두 명 모두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니오에 따르면 사고 후 회사가 중국 공안과 협력해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및 분석 절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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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샹천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를 두고 일부 중국 네티즌은 건물 내 차량 테스트가 이뤄진 것을 탓하며 테스트 드라이버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도 위험해질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또 조작 오류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기차의 안전 문제라면 회사가 이를 보완하기를 바란다는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