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게임 개발 업체 공게임즈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이 협력해 만들어진 P2E(Play To Earn)게임 ‘홈런챌린지’가 오는 9월 출시될 전망이다.
공게임즈 이규탄 실장은 23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플레이댑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실시간 야구게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발표, 출시 예정인 홈런챌린지를 미리 소개했다.
공게임즈는 2012년 설립된 게임 업체로, 모바일 야구 게임 ‘이사만루’ 시리즈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공게임즈는 홈런챌린지 게임에 P2E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플래이댑과 손을 잡고 플레이댑에서 자체 개발한 SDK를 활용했다. 양사는 지난 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규탄 실장은 “플레이댑은 우리 파트너사이기도 하고, 우리가 게임 전문 개발 스튜디오다보니,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개발하기가 어려웠다”라며 “플레이댑 SDK를 통해 좀 더 쉽게 일반 개발자들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실장은 게임 컨셉을 설명하며 “이용자간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 아이템 등 게임 요소들을 NFT화해 거래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이용자가 플레이댑 SDK에서 제공하는 웹페이지를 통해 유료 NFT를 구매하고 스테이킹하게 된다. 스테이킹을 한 이용자는 비로소 P2E 서버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며 “P2E서버에서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며 아이템을 구매하고, 랭킹 요소를 통해 보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 실장은 “이용자 소유 아이템은 플레이댑 SDK를 통해 NFT화 시켜 플레이댑 자체 마켓 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보상은 플레이댑 토큰 플라로 받고, 이를 업비트나 바이낸스를 통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실장은 홈런챌린지가 ▲현실적인 야구 게임 ▲글로벌 이용자 대전·랭킹시스템 ▲간편하고 쉬운 조작 ▲확장성을 겸비한 홈런 배틀 ▲블록체인 기반 개인간거래(C2C) 다섯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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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실장은 “트렌디한 캐릭터와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을만큼 쉬운 조작이 자랑”이라며 “또 게임에 창의적인 특성을 가미해, 새로운 배경을 추가했다. 그간 야구 게임은 야구장에서만 진행됐는데, 이 게임은 야구장이 아닌 도시 거리, 콜로세움 등 문화 유적지 등에서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월부터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7월쯤 개발이 마무리되고, 대략 9월쯤 홈런챌린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