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소상공인 플랫폼 이용 확대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 접수 23일 시작

인터넷입력 :2022/06/23 09:29

배달의민족(배민)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손잡고, 외식업 소상공인의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돕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소진공과 함께 진행하는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자 시작했다. 특히, 이번엔 우아한형제들이 3억5천만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해 총 10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배민에 입점해 배민1, 배달, 포장주문 중 1개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 10억 미만인 업주다. 소진공 지식배움터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전에 지원받았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모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소상공인마당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 4월엔 접수 시작 당일 저녁 모집이 마감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비즈포인트 또는 배달비 30만원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비즈포인트는 배민의 광고 상품인 울트라콜 이용 요금이나 배민상회 물품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배달비 지원은 배민1 기본형 또는 배달비 절약형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주문 건당 최대 900원의 배달비를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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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을 통해 배민은 지난해 6천400여명의 업주에게 총 16억원가량을, 올 3~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300여명의 업주를 지원했다. 이달 2천명, 올 하반기 1천500명 등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돕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벌써 8천여 업주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