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볼래] 미드로 OTT에서 영어공부 어때?

게임·실화 작품부터 매회 주인공 바뀌는 옴니버스물까지 영어공부 '쏙'

방송/통신입력 :2022/06/22 11:25

MZ세대라면 취업을 대비해 영어 성적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직군에 따라서는 이직할 때도 영어를 중요하게 보는 곳들이 많다.

이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미국드라마(미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22일 OTT 플랫폼에는 사람들의 영어 공부를 도와줄 미드들이 가득하다. 

티빙은 '헤일로', 웨이브는 '하이 메인터넌스', 넷플릭스는 '애나 만들기'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원할 만한 상반기 채용이 많이 남은 현재, 미드를 보면서 영어 성적을 다시 준비해 보자.

티빙 '헤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를 이제 티빙에 볼 수 있다.

티빙 '헤일로'

동명의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헤일로는 26세기를 배경으로 인류와 인류가 만들어낸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파블로 슈라이버 분)와 외계 종족 코버넌트의 갈등을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헤일로에는 마드리갈 행성에 사는 소녀 관 하(하예린 분)와 그의 아버지이자 반란군 리더인 진 하(공정환 분)이 한국계 부녀로 등장한다.

치프는 코버넌트의 흔적을 추적하다가 유물을 만지게 되고 과거의 기억인 것으로 추정되는 환상을 보게 된다. 이후 관 하 조용히 처리할 것을 국제연합우주사령부(UNSC)에게서 지시받으나 오히려 감시망 연결을 해제시켜버린다. 

치프가 명령을 이행하지 않자, UNSC 측에서는 먼저 관을 죽이기 위해 콘도르의 산소 레벨을 낮춰버리고 묠니르 전투복의 산소 공급을 감소시켜 그를 기절시키려 하나 정신력으로 이를 버티며 콘도르 내부의 산소 공급을 회복시키고 관에게 헬멧을 벗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을 믿어줄 것을 요청한다. 

시즌1은 총 9부작으로 이미 공개가 완료됐다. 시즌2도 조기 제작을 확정한 상태로 기대감을 더한다.

웨이브 '하이 메인터넌스'

HBO 드라마 '하이 메인터넌스'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웨이브 '하이 메인터넌스'

하이 메인터넌스는 마약 배달부 더 가이(벤 싱클레어 분)가 뉴욕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린다. 저마다의 이유로 마약을 필요로 하는 뉴욕 시민들의 사연을 통해 외로운 도시 생활을 보여준다.

시즌1은 총 5화까지 공개됐으며 매화 다른 에피소드를 다룬다. 

1화의 주인공인 맥스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한 목적으로 마약 모임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의 친구인 레이니는 모임에 나가 그가 마약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맥스는 화가 나 진짜로 마약을 하기로 결심하고 뉴욕의 마약 딜러인 더 가이를 만나는데. 더 가이는 예측할 수 없는 맥스 때문에 진땀을 한껏 뺀다.


하이 메인터넌스는 뉴욕에 사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외롭고 권태로운 도시 생활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로튼 토마토 지수 98%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애나 만들기'

대담한 사업가인가, 아니면 사기꾼인가? 독일 출신 상속녀 신분으로 접근해서 뉴욕 엘리트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나 델비(줄리아 가너 분). 한 기자가 애나의 숨겨진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애나 만들기'

'애나 만들기'는 한 여성이 엘리트 층을 상대로 거액의 투자 사기를 벌였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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