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플레이션 현실화...직장인 점심값 2년 사이 12.8% ↑

식신 자사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판교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인터넷입력 :2022/06/21 10:07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 운영사 식신(대표 안병익)이 자사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점심값 상승률 통계를 21일 내놨다. 최근 점심 식사비용이 늘어나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란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올 1분기 평균 식대는 재작년 연평균 대비 12.8% 오른 8천537원으로 조사됐다.

식신에 따르면 경기 성남에 위치한 판교의 경우, 재작년 연평균 8천588원에서 지난 1~3월 1만687원으로 약 24.4% 점심값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전체로 8천192원에서 9천573원(16.9%↑) ▲대구는 7천63원에서 8천254원(16.9↑)으로 올랐다.

▲경상도는 7천628원에서 8천806원(15.4%↑) ▲인천은 6천538원에서 7천455원(14%↑) ▲제주는 7천942원에서 9천8원(13.4%↑) ▲대전의 경우 7천512원에서 8천519원으로 13.4% 상승했다. 부산, 전라도 지역 직장인은 지지난해보다 12.2%, 10.0% 늘어난 9천654원, 8천608원을 점심값으로 지불했다.

(사진=식신)

안병익 식신 대표는 “고물가 영향으로 기업들의 식대 지원금액도 인상하는 추세”라며 “직장인의 점심 고민을 덜어주는 모바일 식권으로의 편입이 앞으로 가속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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