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와 매출 1위를 동시에 기록하며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가 출시 첫날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모바일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리포트를 보면 우마무스메는 출시 첫날인 어제(20일) 애플 인기 1위, 구글 인기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게임은 같은 날 애플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마무스메가 출시 첫날부터 기대 이상 성과를 낸 이유는 게임성과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사업 마케팅 역량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여 각 캐릭터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쟁하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다.
이 게임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로 차별화를 꾀했다. 출시 전 공개된 소개 영상에는 카툰풍 그래픽 연출성에 다양한 스토리가 몰입감을 높였다는 부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우마무스메는 기존 주류 장르인 MMORPG와 RPG 등과 경쟁해 단기간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육성 시뮬레이션 서브컬쳐 팬층이 국내에서도 탄탄하다는 부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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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우마무스메가 애플 뿐 아니라 구글 매출 중상위권에 올라 장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이달 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마무스메가 출시 첫날 애플 인기 1위와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 기존 주류 장르와 경쟁해 이 같은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게임성과 사업 마케팅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도 보인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장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