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에서 차세대 카플레이를 안착하기 위한 현지 엔지니어 충원에 나섰다.
20일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베이징, 상하이, 선전 세 도시에서 '자동차 체험 협력 파트너 엔지니어' 채용을 시작했다.
직무 소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채용된 이들 엔지니어는 자동차 협력 파트너에 통합을 지원하며 개발자들이 애플의 시스템 인증을 완성하도록 돕는다.
애플에 따르면 이 직무는 기술 엔지니어와 프로젝트 관리의 중간자 역할을 하면서 기술 설계와 개발 지침을 제공하고 전체 자동차 체험 프로그램(카플레이, 월렛의 차키 포함)에 대한 인증 기록 처리도 맡는다. 애플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 엔지니어링 간 커뮤니케이션도 촉진시킨다.
이번에 애플이 중국의 세 도시에서 자동차 체험 협력 파트너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것은, 14개 협력 파트너가 중국 시장에서 차세대 카플레이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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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애플개발자대회(WWDC)에서 애플은 차세대 카플레이 시스템을 발표했다. 주로 휴대폰 화면을 매핑한 이전 카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차세대 시스템은 직접 라디오, 에어컨, 시트 난방 및 환기 등 차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들 역시 선호도에 따라 기름, 전력량, RPM, 차량 속도 등 계기판 정보 디스플레이를 조정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