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스, 'XRP 브릿지' 출시…13개 블록체인 연결

오르빗 체인 근간…"크로스체인 유동성 증대 기여 목표"

컴퓨팅입력 :2022/06/20 09:10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는 리플 네트워크와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해 리플(XRP)의 전송을 지원하는 ‘XRP 브릿지’를 20일 출시했다. 

XRP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전송 비용으로 송금에 특화돼 있는 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오지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르빗 브릿지'는 지난해 4월 리플 네트워크와 토큰 연결에 성공했다. 누적 브릿징 XRP 자산 규모는 약 1조 3천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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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스는 XRP 토큰의 사용성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XRP 브릿지는 바이낸스, 후오비, 클레이튼, 폴리곤, 오르빗 체인 등 13개 네트워크 간 연결을 지원한다. 트랜잭션을 확인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XRP 토큰을 활용 가능한 디파이 프로토콜의 다양한 유동성 풀 제공 등이 특징이다. XRP 브릿지는 오르빗 브릿지와 마찬가지로 오르빗 체인 네트워크를 근간으로 동작한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오지스 커뮤니티 이용자는 이미 오르빗 브릿지를 활용하며 클레이스왑과 메시스왑의 유동성 풀에서 XRP 토큰의 높은 효용을 경험했다”며 “XRP 전용 브릿지 환경을 구축해 홀더들에게 간편하게 사용처를 제시하며, 저렴하면서도 빠른 장점을 지닌 XRP를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해 크로스체인 유동성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