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포토샵·라이트룸' 웹-앱 연동 강화

편집 편의 개선 등 신규 기능 업데이트

컴퓨팅입력 :2022/06/20 08:52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포토샵, 라이트룸, 라이트룸 클래식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업데이트를 20일 발표했다.

포토샵 '뉴럴 필터' 기능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사진 편집 및 수정 작업을 간소화해준다.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사진의 스크래치나 사소한 결함을 몇 초 만에 감지하고 제거해 오래되거나 손상된 사진을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사진 복구 뉴럴 필터’ 기능을 미리보기 형태로 공개했다.

웹용 포토샵의 새로운 기능으로서, 곡선(Curves), 가장자리 다듬기(Refine Edge), 닷지 도구(Dodge) 및 번 도구(Burn), 고급 개체(Smart Objects) 변환과 같은 손쉬운 편집 기능과 빠르고 쉬운 검토 및 주석 추가를 위한 모바일 브라우저 액세스를 추가했다. 포토샵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크리에이터 및 일반인을 위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성능과 사용자 경험(UX)도 개선했다.

가장자리 다듬기 기능

어도비는 라이트룸과 라이트룸 클래식에 도입한 신규 기능도 발표했다. 데스크톱, 모바일 라이트룸에서 사진 편집 시 사용한 편집 슬라이더와 사전 설정을 비디오 클립 편집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하게 편집 및 트리밍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데스크톱용 라이트룸, 라이트룸 클래식, 어도비 카메라 로우에 AI 기반 ‘적응형 사전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사진의 특정 부분을 자동으로 사전 설정하는 기능으로 한 번의 클릭만으로 빠르고 쉬운 편집을 지원한다. 

데스크톱용 라이트룸 및 어도비 카메라 로우의 경우 AI 기반 ‘자동 적목 현상 수정’을 통해 수작업으로 눈동자 부분을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데스크톱용 라이트룸에서 비교를 위해 나란히 사진을 배열할 수 있는 기능, 라이트룸 및 라이트룸 클래식, 어도비 카메라 로우 내 다양한 프리미엄 사전 설정을 추가했으며, 라이트룸 사용자 간 작품과 편집 기술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리믹스’도 라이트룸 모바일과 웹 버전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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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룸 새로운 비디오 편집 기능

데스크톱용 포토샵의 사진 복구 뉴럴 필터 기능은 출시 예정이다. 포토샵을 구독 중인 사용자는 웹용 포토샵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라이트룸 모바일의 업데이트된 기능들은 오늘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스콧 벨스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최고 제품 책임자 겸 수석부사장은 “데스크톱과 웹,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AI 기반 기능으로 사용자는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활용해 어디서든지 빠르고 쉽게 훌륭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며 “어도비는 웹용 포토샵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위해 협업하거나 브라우저에서 주요 편집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