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NFT 학위증 발급...라온화이트햇과 협력

컴퓨팅입력 :2022/06/20 08:51

라온화이트햇은 중앙대학교와 분산ID(DID) 신원인증,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교내 서비스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라온화이트햇과 중앙대학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중앙대학교 정보통신처가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ITRC)는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개발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맞춤화기술을 지원한다.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술 제공업체로서 다양한 교내 서비스 개발 및 구현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외부 사업자 발굴 및 연동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측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에 DID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NFT, 메타버스 등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오는 8월 학부 졸업생 약 2천명을 대상으로 NFT 학위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라온화이트햇은 학위증을 NFT로 발급하기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의 설계와 구축을 담당한다. NFT 학위증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증명서로서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추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의 연동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위증을 간편하게 제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졸업생들은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 앱을 통해 NFT 학위증을 발급 및 저장할 수 있다. 라온화이트햇과 중앙대학교는 우선 올해 하계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NFT 학위증 발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추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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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중앙대학교와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반 ‘e-병무지갑’ 서비스,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실습 교육 서비스 이트레이닝닷컴 등을 함께 시범 운영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온화이트햇의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3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중앙대학교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박상규 총장은 "DID 사업내 선두 업체로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고 있는 라온화이트햇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본 협약을 계기로 중앙대학교와 라온화이트햇이 미래의 동반자로서 계속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