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와 암호화폐 위믹스(WEMIX) 발전기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위메이드는 10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를 서강대에 기부하고 서강대의 메타버스 패러다임 구축과 블록체인 인재 양성 및 연구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산하에 가상자산경영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가상자산과 관련된 법제도 연구, 사용성 개선 연구, 표준화 연구 등을 진행하며 동시에 매년 가상자산 관련 백서를 발간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서강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우리나라의 블록체인과 게임, 메타버스 생태계의 성장동력을 보유한 위메이드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향후 위메이드와 함께 메타버스 창의인재 양성과 미래교육,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활동에 보람찬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서강대와 기부 협약식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강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원장 현대원)을 설립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받아 석박사 전문 학위과정과 S-Meta 최고위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입학 자원과 국내 최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에 기반한 융합형 프로젝트 교육으로 호평받으며,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메타버스 고급 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이 서강대학교와 가상자산을 다루는 많은 주체와의 더 많은 산학협업이 확장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현대원 원장은 "가상자산경영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들이기 위한 제도적 연구를 하려 한다. 우리 대학원의 주 임무는 고급인재 양성이다. 위메이드를 비롯한 산업계의 뜨거운 이슈는 그 자체로 우리가 양성하려는 인재에게 생생한 교과서가 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적인 어려움이건 제도적인 어려움이건 이를 산학협렵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가상자산경영연구센터를 통해 NFT와 STO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국내 가상자산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백서를 매년 발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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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원 원장은 "NFT는 아직까지 그 사용성과 호환성이 떨어지고 그렇다보니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도 낮은 상황이다. 어떻게하면 NFT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거래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연구개발 요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STO를 두고 금융거래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샌드박스를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산학협력을 통해 이에 대한 테스트를 하고 검증을 한다면 STO가 얼마나 안전한지 혹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라며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프로젝트에 NFT를 실제로 적용하려 한다. 막연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적용해 연구하면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사용자 시각에서 알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