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조립업체 페가트론이 중국 중심 생산에서 벗어나 베트남, 인도에서 공장 확대를 고려한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도시 봉쇄로 인한 부품 공급, 생산, 물류 차질과 인력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페가트론은 애플 아이폰의 20~30% 생산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이 도시를 봉쇄하자 페가트론은 상하이와 쿤산 공장 가동을 중단해 생산 차질을 빚었다. 공장 가동을 재개한 뒤에는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20/11/10/4ccfe87d1b2534d7d56401085adcee96.jpg)
리아오 쉬장(Liao Syh-jang)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두 달 동안 코로나19 관련 통제를 경험했다"며 "인력난, 성수기와 저수기 격차 해소,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북미에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페가트론도 곧 생산 재개…아이폰 공급 걱정 사라지나2022.04.28
- 아이폰 조립업체 페가트론, 상하이 공장 생산중단2022.04.13
- [미장브리핑] 중국 도시 봉쇄 완화 등에 주가 상승2022.06.07
- 애플, 수리 마친 아이폰 친환경 상자에 담아 배송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