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는 라이트닝 커넥터 대신 USB-C를 적용했다. 하지만 저가 모델은 아이패드에는 여전히 라이트닝 커넥터를 고집해 왔다.
그런데 애플이 아이패드 최저가 모델에도 USB-C를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4일(현지시간) 329달러에 판매되는 아이패드 최저가 모델에도 USB-C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올초 아이패드 에어에 M1칩을 탑재하고 5G 지원 기능이 추가될 것이란 특종 보도를 제공했던 취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는 이전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하고,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할 전망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애플이 아이패드 전 모델에 USB-C를 탑재하게 된다.
애플은 2018년 아이패드 프로에 USB-C를 탑재한 이후 아이패드 에어(2020년), 아이패드 미니로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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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연합(EU)이 모바일 기기 충전 방식을 USB-C로 통일하는 법을 확정하면서 애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 일정대로라면 2024년 중순 이후 EU에 수출하는 모든 제품은 USB-C 이외 다른 유선 충전 방식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애플은 아이패드 고급 모델은 USB-C로 전환했지만 아이폰에는 여전히 라이트닝 커넥터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