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상금 59억원 걸고 '오징어게임' 리얼리티 쇼 제작

참가자 456명 모집 중...'프론트맨'은 영어 가능자

넷플릭스가 상금 456만달러(약 58억8천만원)을 건 리얼리티 쇼 '오징어게임:더 챌린지'를 만든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리얼리티 쇼에는 456명이 참가, 총 456만달러 상금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현재 오징어게임캐스팅 홈페이지에서 참가 모집을 받고 있으며, 프론트맨은 영어 사용이 가능한 사람 중 찾고 있다.

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

해당 프로그램은 총 10부작으로 구성되며, 스튜디오 램버트와 더 가든이 공동제작을 맡아 영국에서 촬영될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브랜든 리그 부사장은 "오징어게임은 황동혁 감독의 매혹적인 이야기와 상징적 이미지로 세계를 열광시켰다. 허구 세계를 현실로 들여오고자 했을 때 그가 보내준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56명의 실제 참가자들이 역대 최대 상금을 건 대회에서 항해에 나선다"라며 "드라마 팬들도 매혹적이고 예측불가능한 여정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