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양성…청년 참가자 모집

우수 협력사와 취업준비생 연결…대학생 직무 교육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6/13 11:25

SK하이닉스는 13일 현직 엔지니어가 직접 반도체 지식을 전수하고 협력사 채용까지 연결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청년 하이파이브(Hy-Five)’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년 하이파이브’는 직원을 구하는 우수 협력사와 취업준비생을 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 엔지니어가 강사로 나서 반도체 직무를 가르친다. 학습한 취업준비생은 협력사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다. 인턴십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면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는다. 입사 후에도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직무 교육 플랫폼 ‘반도체 아카데미’에서 학습할 수 있다.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면접을 거쳐 100여명을 뽑는다. 8월부터 교육과 인턴십을 한다. 인턴 급여는 3개월 동안 600만원이 주어진다.

(그림=SK하이닉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상익 SK하이닉스 PL은 “청년 하이파이브 인턴십 수료자의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며 “협력사가 이번에는 지금껏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이 반도체 직무를 경험하는 ‘청년 하이포(Hy-Po)’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SK하이닉스 엔지니어가 반도체 기본 개념·소자·공정·품질·안전 등을 가르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직무적성검사를 비롯한 상담을 제공한다. 모든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끝내면 청년 하이파이브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는다. 졸업까지 2년이 안 남은 대학생이 2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다음 달 200여명을 선발해 8월부터 8주 동안 교육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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