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석박사들 창업 지원"···'ICT챌린지 2021' 시행

과기정통부, 다음달 13일까지 접수...ITRC 51곳 등 인재양성 사업 참여 석, 박사들 대상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7/27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창업 기회를 제공할 ‘ICT 챌린지 2021’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등 1팀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1200만원을 준다.

주제는 '창업을 향한 도전(Challenge for ICT Start-up!)'이다. 참가 대상은 ICT 석, 박사급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즉 ▲전국 39개 대학 대학 ICT연구센터(ITRC, 51개) ▲그랜드(Grand) ICT연구센터(7개) ▲ICT명품인재양성(2개) ▲인공지능대학원(10개) ▲융합보안대학원(8개) ▲ICT혁신인재4.0(11개) 사업에 참여중인 석, 박사들이 대상이다. 

이들이 그동안 연구개발한 성과물을 창업 아이디어로 구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사업 비참여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단 위 사업에 참여하는 석, 박사생과 한 팀을 이뤄야 한다.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ITRC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접수 마감에 이어 오리엔테이션(8월), 팀 활동(8~9월), 온라인 예선(9월), 결선(10월) 등이 이뤄진다. 특히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 및 구체화하는 팀 활동(8~9월 예정)에는 NHN의 현직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실시하고, 유명 창업가의 강연과 대담도 진행된다.

약 3개월(7월말~10월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는 상장과 함께 사업화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금을 준다.

상장은 1~3위에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4~6위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7~10위에는 NHN대표 상을 준다. 상금은 1위가 1200만원, 2~3위는 700만원, 4~6위는 500만원, 7~10위는 3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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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회에서 구현한 아이디어에 대해 후속 사업화 및 연구개발이 이어질 수 있게 인력양성사업 내 학생창의자율과제(과제당 1천만원 내외)와 정부 지원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특히 결선 진출팀에는 ‘ICT 창업 멘토링 사업’과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에 가점을 준다.

공진호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은 "ICT챌린지 행사는 2017년에 시작해 올해가 5회째"라며 "1박2일 행사로 진행하다 기업에서 멘토링을 받아 창업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3개월 행사로 2019년부터 변경,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과장은 "올해는 학생들이 사업화 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게 상금 총액을 지난해보다 2500만원 증액했다"면서 "ICT 석박사들이 그동안 매진해 도출한 ICT 연구성과물들을 기술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