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 4기 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20회 특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특위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성장동력 분야 R&D 주요 정책과 집중투자 분야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2014년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에 구성된 위원회다. 4기 위원은 인문, 사회, 경제, 벤처투자 전문가와 여성 과학기술인 등 다양한 목소리가 수렴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특위에서는 그간의 정책을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찾는 논의를 진행했다.
혁신성장 특위 정부 측 위원장인 이경수 과학기술혁신 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경제규모 톱10 진입, 역대 최대 수출액 경신 등 괄목할만한 경제적 성과를 내고 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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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글로벌 기술격차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불안정성은 우리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기술이 국가의 핵심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토대로 한 미래먹거리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위를 통해 유망 신산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현 민간위원장은 “산업계가 추구하고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혁신성장동력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타트업을 비롯하여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하는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예의주시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