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기후변화 전시’ 청년 예술가 모집

10월 17일까지 공모…11월 전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9/17 15:50

SK하이닉스가 기후변화 전시회에 참가할 청년 예술가를 모집한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17일까지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총상금 2천500만원 규모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을 오는 11월 열리는 기후변화 전시회에 전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출품 기회를 잃은 청년 예술가를 돕고자 전시회와 공모전을 동시에 기획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또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SK하이닉스의 의지도 담았다.

(그림=SK하이닉스)

공모 주제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한 미래의 세상’이다. 만 39세 이하 예술가가 평면·조소·설치·사진·미디어 등에 지원할 수 있다. 한 명이 최소 작품 2개 이상 내야 하며 10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청년 예술가를 돕는 취지이므로 일반인은 출품할 수 없다.

공모전에 작품을 낸 작가 10명을 뽑아 상금 250만원씩 전달한다. 전시회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11월 온라인으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전시장이 마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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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는 에이컴퍼니가 행사를 주관한다. 주거 취약 계층이 자립하도록 응원하는 잡지 빅이슈는 전시 작품을 특별판으로 다룰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매년 공모 주제를 바꿔가며 기후변화 전시회를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3차원(3D) 전시와 가상현실(VR) 체험을 추진한다. 사회적기업과 함께 전시회를 열거나 재활용 제품에 출품작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