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시아 환경위성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의 으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와 12일부터 7월 1일까지 환경위성 자료 처리·활용, 판도라(Pandora) 등 환경위성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환경위성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립환경과학원,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환경공단이 환경위성의 검증·개선 및 아시아 전체의 대기질 감시를 위해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에 지상원격 플랫폼을 구축하고 환경위성 자료 공유로 아시아 대기질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 추진 사업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는 13개국 지상원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아시아 지역 원격탐사자료 활용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판도라 관측자료를 지원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협력체계와 동등한 아시아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위성 연수는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판도라 아시아 네트워크(PAN) 참여국의 위성 연구원 13명을 대상으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인천 서구 소재)에서 3주간 운영된다.
관련기사
- 국립환경과학원, 무재해 직장 만들기 실천 선언2022.01.17
- 국립환경과학원 "비차량용 요소, 차량용 요소수로 전환 가능"2021.11.16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 관측자료 신뢰성 높인다2020.10.05
- 국립환경과학원, 獨 환경청과 미세플라스틱 측정·관리기술 협력2020.09.23
연수 과정은 ▲판도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실습 ▲환경위성 알고리즘 및 자료 활용기술 ▲환경위성 분석지원 시스템 및 위성자료 처리 실습 등 24개 강의(30시간)로 구성된다. 환경위성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안명환 이화여자대 교수, 이한림 부경대 교수 등 국내 환경위성 전문가 25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환경위성 자료의 국제적 신뢰도 확보를 위해 환경위성을 활용한 지상 원격관측망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환경위성 연수과정을 통해 아시아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