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25일 독일연방환경청과 환경현안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과정 등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이익과 장기적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선진기술 공유와 역량 강화로 양 기관의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하고, 미세플라스틱 등 국제적인 환경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양 기관은 미세플라스틱의 측정기술, 분포특성·움직임, 위해성, 관리방안 등에 대한 공동연구, 정보교환, 인적교류, 공동연수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플라스틱 분야를 시작으로 연구 협력 범위를 점차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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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방환경청은 환경에 대한 평가와 연구를 통해 환경정책을 집행·지원한다. 국립환경과학원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독일의 대표적 기관이다. 특히, 이 기관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물속의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을 제안하는 등 선진 환경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 간 환경분야의 지속적인 연구와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미세플라스틱 분야에서 연구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