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코스닥 기술특례 이전(移轉)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틸론은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에서 기술 완성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성장잠재력 등 다방면에서 평가를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틸론은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과 일정 협의를 거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올해 설립 21년을 맞이한 틸론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데스크탑(VDI) 및 DaaS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정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 지난 5월 개최한 전략 발표 행사인 ‘Daveit Day 2022’에서는 메타버스 내에서 가상 오피스를 구현한 '센터버스(CenterVerse)'를 선보이는 등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내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상 데스크톱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 전환과 함께 메타버스 등 핵심 신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 기업의 시장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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