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운용체계(OS) 전문기업 티맥스오에스(대표 허희도) 와 클라우드 가상화 PC 및 메타버스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개방형OS 공공 조달 협력 및 기술지원 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이번 계약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도입 및 클라우드 PC 이전사업을 위한 ‘온북’ 조달 구매 원스톱 서비스 실현을 위한 것이다. '온북' 사업은 현재의 공무원 1인 2PC (데스크톱) 지급 제도를 1인 1노트북과 클라우드 PC를 결합, 155만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사무실 외, 언제어디서도 노트북을 통해 자유롭게 상시 업무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PC는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돼 있는데, '온북'은 개방형OS를 내장한 노트북의 로컬 가상 데스크톱을 통해 ‘업무망’에 접속하고, ‘인터넷망'은 온북에 설치된 ‘링커’를 통해 클라우드 DaaS(다스)에 접속해 사용, 원격 가상데스크톱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두 회사는 "일부 부처에서는 동일한 개방형 OS기반 노트북에 설치된 ‘링커’를 통해 ‘업무망’ 과 ‘인터넷망’ 모두를 클라우드 DaaS 형태로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맥스오에스의 개방형OS인 '티맥스구름(Tmax구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구름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구름 3.0'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했다. '온북'에는 원격 근무에 최적화한 로컬 OS 및 업무망을 위한 가상머신(VM)과 클라우드 DaaS에 설치되는 게스트 OS로 공급된다.
틸론은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한 자사의 'D스테이션9.0(Dstation9.0)' 가상화관리시스템 기반으로 사업에 참여하는데, 온북에 내장시켜 제공하는 ‘링커’는 로컬OS와 결합해 원격 클라우드 DaaS 자원 품질 접속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티맥스오에스 허희도 대표는 “이번 공공 조달 공급 및 기술지원 계약 체결을 통해 온북 조달 과정에서 노트북, 개방형OS, DaaS 링커 간 최적화한 결합과 품질을 보장해 사업 성공에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고급형 온북의 터치스크린, 펜, 웹캠, 5G 등 디바이스 결합 요구 대응을 위한 로컬 개방형 OS와 DaaS 링커 간 접속 규격(기능과 성능 포함) 구체화 및 품질 공급체계는 온북 사업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Tmax구름의 기반이 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구름플랫폼과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2.0는 이를 위한 온전함이 보장된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또 틸론 최백준 대표는 “온북 사업을 위해 정부 부처 여러 기관이 머리를 맞대었는데, 국가정보원은 보안기능확인서2.0을 포함한 보안시스템 환경 구성과 관련 기술을 지원했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보안플랫폼이 행정기관에 처음 적용됐다"면서 "온북 사업 성공은 품질 조달 공급 체계 확보가 필수적이며, 진화하는 고객 요구에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G 내장 온북에서 가상데스크톱 간 화상회의에 접속해 터치스크린과 펜을 사용한 화면을 회의 참석자와 공유하는 기능 제공을 요청 받고 있다"면서 "온북 사업에 DaaS 보안 인증 및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 제도에 연결하는 사업 로드맵도 고려해야 한다. 온북 사업 성공을 위해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두 회사의 공통된 인식이 오늘 계약을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