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볼래] 주말에 보면 좋은 OTT 애니메이션

판타지물부터 청춘물까지…디즈니플러스·왓챠·넷플릭스에서 즐기는 애니메이션

방송/통신입력 :2022/06/10 14:50

매일 똑같이 지나가는 하루하루는 때때로 지루하게 느껴진다. 이때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니메이션을 통해 기분을 새롭게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

10일 OTT에는 주인공이 래서팬더로 변해버리는 '판타지물'부터 고등학교 수영부의 경쟁을 그린 '청춘물', 좀비들이 등장하는 '스릴러물'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난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 왓챠는 '프리!', 넷플릭스는 '서울역'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주말 OTT 애니메이션을 보며 활력을 되찾아 보자.

디즈니플러스 '메이의 새빨간 비밀'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친구, 공부, 덕질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만능 소녀 메이가 어느 날부터 감정에 의해 레서판다로 변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보여준다. 

디즈니플러스 '메이의 새빨간 비밀'

갑자기 툭 하고 튀어나오는 새빨간 비밀 때문에 뭐든지 만사 오케이였던 메이가 인생 첫 시련과 마주하게 되면서 공감과 웃음 그리고 용기의 메시지까지 선사한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에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이 선보이는 최초의 보이밴드 '포타운'의 등장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극 중 메이가 애정하는 인기 절정의 아이돌 포타운의 음악은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휩쓸고 있는 현시대의 대표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와 피니어스 오코넬 남매가 작사, 작곡을 맡아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할리우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메이와 특별한 케미를 자랑하는 엄마 밍의 목소리를 연기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재미를 안긴다.

왓챠 '프리!'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교토 애니메이션의 공모전 수상작인 소설 '하이☆스피드!'가 원작인 '프리!'는 수영과 청춘을 소재로 한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다.

왓챠 '프리!'

프리!는 고등학교 수영부를 설립한 5명의 소년이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린다.

나나세 하루카는 '물'에 닿는 것, '헤엄치는 것'을 좋아했다. 초등학생 시절, 같은 스위밍 클럽에 다니고 있던 나나세 하루카, 타치바나 마코토, 마츠오카 린, 하즈키 나기사. 그들은 초등학교 졸업 전 대회에서 거둔 우승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향했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생활을 무의미하게 보내던 하루카 앞에 돌연 린이 나타난다. 하루카에게 승부를 걸어 압도적인 힘을 선보이는 린.

그리고 마코토와 나기사가 다시금 모이고, 새롭게 류가자키 레이를 끌어들여 '이와토비 고교 수영부'를 설립한다. 

넷플릭스 '서울역'

'서울역'에 노인 노숙자가 목덜미에 뭔가에 물어뜯긴 듯한 상처를 한 채로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넷플릭스 '서울역'

목덜미를 물린 노인 노숙자는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그와 함께 지내는 동료 노숙자가 그를 노숙자 치료 센터에 들이려고 하나 기존에 있었던 다른 노숙자들의 텃세로 인해 실패한다. 문 닫기 직전의 약국에서 약을 구해 돌아오지만 노인 노숙자는 이미 사망한다.

동료 노숙자는 사람이 죽었다며 노인 노숙자가 있던 곳으로 서울역 역무원들을 불러오지만 죽은 줄 알았던 노인 노숙자가 사라져 있었고 혈흔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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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노숙자는 노인 노숙자를 찾기 위해 지하철역과 주택가를 배회하다가 골목에서 그를 발견하나, 노인 노숙자는 한 사람의 팔뚝을 산 채로 뜯어먹고 있었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동료 노숙자를 향해 덮친다.

이 와중 거리를 떠도는 가출 소녀와 남자 친구, 그리고 집 나간 딸을 찾아다니는 아버지. 지옥이 된 도시를 헤매는 이들의 종착역은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