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사업에 진출한다. 다만 아직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법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서비스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9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오디오북이 다양한 형태로 거대한 기회가 될 거라 믿는다"며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스포티파이 오디오북은 무료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운 오스트로프 스포티파이 콘텐츠 및 광고 사업 책임자는 "오디오북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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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내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는 약 월 14달러(약 1만7천원) 안팎의 구독료를 책정하고 있다. 업계는 무료를 기반으로 한 스포티파이의 오디오북 모델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기는 불분명하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32만5천개의 오디오북 타이틀을 보유한 플랫폼 파인드어웨이와 인수 계약을 맺었다. 현재 해당 계약은 미 법무부로부터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해 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