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미리 입어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버츄얼 트라이온 포 슈즈(Virtual Try-On for Shoes)'를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아디다스·리복·푸마 등 일부 브랜드의 신발에만 적용된다.
아마존 앱을 업데이트하면 제품 이미지 아래에 '가상시착' 버튼이 추가된다.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작동해 발에 대면 사이즈, 색상 등을 바꿔가며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다. 공유 아이콘을 눌러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 아마존, 태블릿 '파이어7' 최신 모델 59.99달러에 출시2022.05.19
- 아마존도 AR·VR 시장 진출할까…"관련 인력 채용 중"2022.04.19
- 아마존, 직원용 앱서 '노동조합' 단어 차단2022.04.05
- 수능 끝 첫 주말, 지스타2024 학생 게임팬 대거 몰려2024.11.16
버츄얼 트라이온 포 슈즈는 현재 미국·캐나다의 iOS 일부 이용자들에게만 선별적으로 제공 중이다. 향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4월 운동복 가상 시착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는 방식이지 AR을 활용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