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암호화폐 송금을 지원한다.
페이팔은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에 대한 송·수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이 2020년 말부터 구매, 보관 기능을 지원해온 암호화폐들이다. 지난해 3월부터는 암호화폐를 통한 온라인 결제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페이팔 이용자는 암호화폐를 거래소 지갑이나 메타마스크, 하드웨어 월렛 등으로 송금할 수 있다. 페이팔 내에서 송금이 이뤄질 경우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암호화폐 송·수신 기능은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지원된다.
페이팔에서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을 총괄하는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 수석 부사장은 "향후 수 개월 동안 암호화폐 관련 기능, 상품,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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