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1호 로켓, 다시 발사대로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2/06/07 14:28

인간을 다시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화성 유인 탐사용으로 개발한 로켓인 ‘스페이스 런치 시스템’(Space Launch system, SLS)을 다시 발사대로 옮긴다.

IT매체 엔가젯은 6일(이하 현지시간) NASA가 SLS을 다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조립건물에서 발사대로 옮겨 발사 전 최종 기능 점검 테스트인 ‘비연소 시험’(Wet Dress Rehearsal)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SLS 로켓이 두번째로 발사대 앞에 설 예정이다. (사진=NASA)

NASA 기술자들은 6일 오전 12시부터 밤 시간 동안 SLS를 조립 건물에서 발사대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NASA는 8~12시간 가량 걸리는 이동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NASA가 로켓을 낮이 아닌 밤 시간에 발사대로 이동시키는 이유는 플로리다의 덥고 습한 낮 날씨 때문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NASA가 SLS를 발사대로 위치시키면 오는 19일 SLS 로켓의 비연소 시험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1호는 NASA가 인간을 직접 우주로 보내기 전, 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의 설계와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SLS에는 유인 우주선 ‘오리온’ 캡슐이 탑재된다.

지난 4월 공개된 SLS 로켓의 모습 (사진=NASA)

지난 4월 NASA는 SLS의 비연소 시험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수소와 산소 등의 로켓 추진연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NASA는 발사체를 조립 건물로 다시 옮겨 고장 난 부분을 수리했고 이전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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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진행되는 비연소 시험은 로켓에 추진체를 주입하고 배출하면서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최종 기능 테스트로, 테스트에 약 48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NASA는 오는 8월경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NASA는 SLS 발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렸고 230억 달러 이상의 돈을 쏟아 부었다. 아르테미스1호를 쏘아올릴 SLS 로켓의 높이는 98.1m로, 최대 880만 파운드의 추진력을 낼 수 있어 역사상 가장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