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블록체인 콘텐츠 쇼케이스 ‘갈라버스’를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몰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갈라버스는 게임 외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웹 3.0 콘텐츠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블록체인 콘텐츠 행사다. 지난해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행사에서는 게임 개발자 피터 몰리뉴와 ‘심즈·심시티의 아버지' 윌 라이트, 래퍼 스눕독, DJ 스티브 아오키 등이 참석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몰타 MFCC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에서는 AMC의 IP를 사용한 ‘더 워킹 데드: 엠파이어’와 ‘미란더스’, ‘그릿’ 등 굵직한 블록체인 게임이 공개되고, 유저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타이틀도 공개될 전망이다.
행사장은 총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더 허브'에서는 중요 발표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바로 연결된 공간인 '그릿'에서는 미국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동명의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미국 개척 시대 주점을 배경으로 한 댄스, 악기, 코스프레쇼 등을 제공해 유저가 마치 카우보이가 된 듯한 착각을 하게 한다.
'캐슬타워'는 중세풍 식당으로 꾸며진 스테이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악 및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되는 '이너시티', 좀비 아포칼립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서바이벌 이벤트 ‘아포칼리틱’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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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내 게임사들도 자사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발표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갈라게임즈는 올해 초 조이시티를 비롯해 여러 국내 게임사들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 첫날에는 엔드림이 자사 게임 ‘이터널 패러독스’를 전 세계 블록체인 게임 팬들에게 소개했으며, 추후 다른 국내 게임사의 주요 발표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갈라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도 블록체인 콘텐츠 컨퍼런스 갈라버스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놀랄 만한 발표들이 이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