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이달 말까지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앱을 통한 알뜰폰 신규 가입자에게 기본료 할인 요금제 7종, 데이터 추가제공 요금제 2종,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제공 요금제 2종 등 총 15종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기본료 할인 요금제는 총 7종으로 휴대전화 이용량이 적은 알뜰족들을 위한 0원 요금제부터 최대 12개월간 매월 5천500원을 할인하는 요금제 등이 포함됐다.
기본료 0원 요금제는 인스코비의 ‘우체국 2G’, 큰사람의 ‘우체국 이야기 1GB’ 등으로 각각 가입 이후 10개월, 7개월까지 제공되는 요금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월 3천300원의 기본료가 책정된다.
데이터 추가제공 요금제는 2종으로 음성·문자는 무제한이고 기본데이터에 매월 4GB 추가 제공한다. 추가 데이터까지 소진 후에도 1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니어 요금제 4종과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제공 요금제 2종이 판매된다.
시니어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마음놓고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화, 문자, 데이터가 무제한이며 LTE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기본료는 8천800원부터이다.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제공 요금제는 가입 시 보이스피싱 전화와 문자를 탐지하는 유료서비스인 ‘후후 프리미엄’이 제공된다.
관련기사
- 인수위 "우체국 공적 기능 강화...생활밀착 서비스 확대"2022.04.20
- LGU+, 우체국 전용폰 출시…알뜰폰 요금제도 확대2022.03.31
- "3월 말까지 U+망 우체국 알뜰폰 가입하면 상품권 드려요”2021.02.04
- 자율차가 우편 배달하고 로봇이 집배원 대신 택배물 든다2020.10.28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중점을 뒀다. 지난 4월말 기준 온라인을 통한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27.3% 늘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방문 없이 우체국 알뜰폰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