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모델 출신 MC 서정희(60)가 유방암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5일 인스타그램에 "조용히 아무도 몰랐으면 했다. 그럴 수 없는 사람인데도 말이다. 지난 몇 개월이 쏜살 같이 지나갔다"며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 전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다. 나중에 또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른 사진도 올리겠다. 이 머리는 내 머리다.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다. 머리가 한 올도 없는 내 모습을 상상하겠죠?"라고 썼다.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변호사인 딸 서동주(39)가 간호 중이다. "이렇게 많은 격려와 사랑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 드린다"며 "지금은 유방전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이다.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하다. 나와 같이 고통을 겪은 많은 분들도 넉넉히 이기길 힘써 기도하겠다. 모두 화이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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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66)과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2014년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다음 해 조정이 성립됐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20년 에세이집 '혼자 사니 좋다'를 내놨다. 서동주는 SBS TV 예능물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활약 중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