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일 에너지공기업 사장단과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 현장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날 박일준 제2차관이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과 에너지 분야 안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박 차관은 에너지 안정적 수급·탄소중립 이행·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에너지 부문 주요 정책 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공기업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에너지 설비 고장 발생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에너지 설비 운용이 필요하며, 에너지 현장 안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특히 이날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밀양 산불과 관련해 재난대응 매뉴얼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전력설비 안전조치 동향을 공유하고 송전선로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 기관이 최선을 다하여 대응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에너지 공기업들도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며, 밀양 산불 등 재해 대응에 만전을 다하고 금년 하계 전력‧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발제를 통해 최근 에쓰오일 화재사고 등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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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은 발제를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기간 동안 발전분야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밝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한국전력, 발전 5사, 에너지공단,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해광업공단, 석탄공사 등은 밀양산불 관련 전력계통 안전확보 방안, 하계 에너지 수급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