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 vs 디아 이모탈, 6월 동·서양 MMO 경쟁 나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천애명월도M 등도 출시 시동

디지털경제입력 :2022/05/31 13:01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다음 달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중 동양풍 '미르M'과 서양풍 '디아블로 이모탈'이 치열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르M'과 '디아블로 이모탈'은 각각 PC 게임 원작을 계승해 만든 게 특징이다. 두 게임이 기존 원작팬 뿐 아니라 젊은 층에게 집중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신작 동·서양 판타지 MMORPG가 다음 달 이후부터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미르M 6월 23일 정식 출시.

먼저 위메이드는 오늘 위메이드엠이 개발 중인 '미르M'을 다음 달 23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르M'은 게임 한류의 원조 '미르의 전설2'의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미르 IP 신작이다. 원작의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을 통해 전통 게임성을 강조했으며, 높은 수준의 그래픽 등 최신 기술력으로 재미와 퀄리티까지 모두 잡았다.

또한 이 게임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기술 전문가의 길 장인 ▲전술과 전략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력한 힘의 근원 화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아블로 이모탈.

블리자드는 다음 달 3일 '디아블로 이모탈'을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 전역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의 AAA급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뿐 아닌 PC 버전을 통해 진척도 공유(게임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총 6개 직업이 제공된다. 또한 특색 있는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를 탐험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의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두 게임이 다음 달 국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각 동양과 서양 판타지라는 점은 다르지만, 두 게임 모두 MMO의 핵심 재미 요소를 충실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메인 이미지.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천애명월도M.

'미르M'과 '디아블로 이모탈' 등의 뒤를 이어 경쟁 대열에 합류하는 신작은 또 있다. 서양 판타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동양 판타지 '천애명월도M' 등이 대표적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7월 출시를 목박았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 '세븐나이츠' IP 세계관에 특유의 화려한 연출과 그래픽,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한 신작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원작 IP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이용자가 직접 소환사가 되어 소환수들과 함께 펼치는 전략의 재미를 강조한 게 주요 특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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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천애명월도M'은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를 맡은 신작으로, PC 게임 원작 콘텐츠에 더해 무협 콘텐츠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최근 홍보모델로 태연·모니카·케이데이·양익준 등을 발탁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중 출시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월 이후 동서양 판타지 MMORPG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6월 출시를 확정한 게임은 미르M과 디아블로 이모탈로, 두 게임이 하반기 MMO 경쟁에 신호탄을 쏘아올릴 것"이라며 "천애명월도M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도 차례로 경쟁대열에 합류한다. 연말까지 기존작과 신작 판타지 MMO 장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