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콘텐츠 서비스 개발 실력을 겨루는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종 43개 우수팀을 선발해 총 2억 원이 넘는 상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 후원기업대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31일부터 6월28일까지다. 7월1일 참가자 대상으로 대회 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8월22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마감한 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9월 말까지 최종 수상작 43개를 선정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개발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메타버스 개발 기초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개발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려운 점을 해결해 주기 위한 기술지원도 상시 제공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약 3주간 맞춤형 전문가를 지정해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발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분야는 국내외 기업의 소프트웨어 저작도구를 활용해 특정 주제에 대해 개발하는 지정과제와 형식, 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로 나뉜다. 참가 자격은 과제별로 학생 또는 일반으로 구분된다.
지정과제 수상팀 중 해당 기업 취업 희망자는 후속 실무과제를 수행하고 정규직 채용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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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후원기업과 공동사업화 기회를 얻거나 기업 채용 시 가산점, 인턴십 기회 부여 등이 제공된다. 대회 수상작은 우수사례 모음집으로 제작 배포하는 등 성과 확산도 이뤄진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생태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전적이고 재능있는 인재들이 생태계 안으로 지속 유입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메타버스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