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 12개 팀을 확정하고 사업실행 단계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팀들은 ▲나비효과 ▲디스콰이엇 ▲무니스 ▲스플랩 ▲엘알에이치알 ▲카멜로테크 등 6팀(이상 기업 트랙), ▲소너스 ▲알밤 ▲에코텍트 ▲와이낫에듀 ▲티엠알파운더스 ▲플룸디 등 6팀(이상 예비 트랙)으로 총 12개 팀이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실제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180' 사무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강지호 앤틀러코리아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 김형수 포레스트파트너스 파트너,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들이 이들의 멘토를 맡아 전담 멘토링을 진행한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멘토링 외에도 사업에 필요한 초기 사업 자금인 시드머니가 기업 트랙에 500만원, 예비 트랙에 200만원씩 지급된다. 더불어 결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6개월간 분야별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가 연사로 나서는 특강을 들을 수 있으며, 데모데이를 위한 발표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산나눔재단이 마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생태계 내 여러 구성원과 수시로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데모데이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총 1억8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기업 트랙에는 ▲대상 5천만원(1팀) ▲우수상 2천만원(2팀) ▲장려상 1천만원(3팀)을, 예비 트랙에는 ▲대상 2천만원(1팀) ▲우수상 1천만원(2팀) ▲장려상 5백만원(3팀)을 수여한다. 또 트랙 구분없이 1팀은 ▲마루 페이잇포워드상 5백만 원(중복수상 가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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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천성우 스타트업팀장은 "올해는 예비 창업팀과 법인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을 구분해 대회를 개최해 더 많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며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업실행 단계를 시작하는 12개 팀이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창업이라는 여정을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만으로 개최 10년을 맞은 대회는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는 10월 27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