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구성 입증할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출전

28일 오후 10시 45분부터 생중계…"가혹 조건서 검증한 기술, 양산차 적용"

카테크입력 :2022/05/27 08:57

엘란트라 N TCR
엘란트라 N TCR

현대자동차는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 거리를 기록한 차가 우승하는 대회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을 갖춰 '녹색지옥'이라고도 불린다. 

완주율은 70%대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121대가 출전해 99대만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6년간 모든 차가 완주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엘란트라 N TCR이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로 7회째 참가하는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을, VT2 클래스에 i30 N 컵 카를 투입해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입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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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현대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 웹사이트를 통해 28일 오후 10시 45분부터 24시간 라이브 방송을 운영한다.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과 관전 포인트 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은 "모터스포츠는 차 기술력을 극한의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라며, "가혹한 조건에서 검증한 기술을 양산차 적용,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