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웹사이트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알려주는 '닥터 개인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닥터 개인정보 서비스는 이용자가 접속한 웹사이트의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 여부 ▲타 사이트에 쿠키 제공 여부 ▲개인정보 처리방침 분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먼저, 웹사이트의 안전성 체크를 위해 ▲개인정보 전송 시 암호화 여부 ▲피싱사이트 여부 ▲개인정보보호 인증 여부 등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누리집인지를 알려준다.

또 인터넷상의 활동 기록인 쿠키 중 어떤 항목을 해당 누리집이 수집하는지와 다른 누리집에 제공하는 쿠키 항목이 어떤 내용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 개인정보를 어떻게 취급하는지를 설명하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분석해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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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개인정보 서비스는 인터넷 브라우저에 설치되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개인정보 보호 포털 또는 크롬 웹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닥터 개인정보 서비스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관련 업계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강화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