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잭 도시, 트위터 이사회 떠난다

작년 CEO 사임 때 예고…머스크에 우호적인 인물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트위터 이사회를 떠난다고 악시오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잭 도시의 트위터 이사 사임은 지난 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날 때 어느 정도 예견됐던 행보였다.

현재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와 440억 달러(약 55조원) 규모 인수 계약에 합의한 상태다.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 (사진=씨넷)

하지만 양측은 로봇이 생성하는 허위계정 문제를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트위터가 허위계정이 전체 계정의 5% 미만이라고 하자, 머스크가 “근거를 대라”고 압박하면서 긴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트위터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는 잭 도시는 일론 머스크에게 굉장히 우호적인 인물이다. 지난 해 트위터 CEO에서 물러난 잭 도시는 현재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블록 CEO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