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이동장벽,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으로 극복"

마이크로소프트, 국가간 이동 어려운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통합

컴퓨팅입력 :2022/05/25 22:5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역과 경계를 넘어 글로벌 통합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개발자행사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2'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했다.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DB), 분석 및 거버넌스 제품을 통합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이다.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개발팀이 서비스나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애저 SQL, 애저 코스모스DB,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 파워BI 등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단일플랫폼으로 통합해 데이터 관리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조직 내 조각난 데이터 자산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해 데이터 사일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나 서비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부 규제 등으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운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로한 쿠마르 애저 데이터팀 부사장은 “오늘날 많은 기업의 데이터 자산이 전세계 분산돼 있고 해당 지역을 벗어나면 안되는 제약에 마주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이동 장벽을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통합된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와 기존 제품의 확장 기능도 공개했다.

SQL 서버 2022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최신 버전이다. 현재 비공개 미리보기 버전으로 제공 중이다.

이번 버전은 대규모 데이터에서 더 깊은 통찰력, 예측 및 거버넌스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애저 시냅스 링크,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와 통합했다.

SQL 서버 2022는 보안 강화를 위한 신기술 렛저도 추가했다. 데이터와 블록체인 구조의 변경 사항을 암호화 방식으로 연결하여 데이터 변조가 분명하고 검증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블록체인의 이점을 더했다.

애저 시냅스 링크 포 SQL은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복제 자동화 시스템이다. 상황에 맞춰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 전용 SQL 풀의 크기와 데이터 수집에 사용되는 코어 수를 제어해 운영 저장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거의 실시간으로 운영 데이터를 복사해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애저 시냅스 링크에서 전송한 데이터를 이용해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는 트랜잭션 워크로드의 성능 영향 없이 고급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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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로 제공하는 퍼뷰 데이터 에스테이트 인사이트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등 데이터 관리, 규정을 담당하는 임원을 위한 서비스다. 조직의 데이터 자산, 카탈로그 사용, 채택 및 프로세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조직원에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보고서 작성도 지원한다.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파워 BI는 데이터마트라는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데이터마트는 IT팀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기능이다. 완전히 관리되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노코드 툴을 이용해 몇번의 클릭만으로 임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