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버네티스 몰라도 OK, 서버리스 개발환경 구축"

MS,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화 및 배포·관리 자동화

컴퓨팅입력 :2022/05/25 08:20

마이크로소프트가 복잡한 쿠버네티스를 몰라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환경 조성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2’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및 현대화를 위한 확장 기능을 선보였다.

선보인 서비스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서버리스와 쿠버네티스 환경을 기반으로 한다.

애저 컨테이너 앱스(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컨테이너 앱스는 애플리케이션을 빌드, 배포하기 위한 완전관리형 서버리스 컨테이너 서비스다.

개발팀은 복잡한 인프라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및 SDK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클라우드와 에지에 배포할 수 있다. 안전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다른 구성 요소와 통합도 가능하다.

API 엔드포인트 배포, 백그라운드 처리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이벤트 기반 처리 수행, 마이크로서비스 실행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쿠버네티스를 모르더라도 개발팀은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한 구조의 분산 애플리케이션 런타임(Dapr)을 통해 마이크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빌드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 운영자가 없더라도 쿠버네티스 이벤트드리븐 오토스케일러(KEDA)를 사용해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거나 확장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콧 거스리 클라우드 및 AI 그룹 부사장은 “클라우드 구축 및 관리보다 애플리케이션 차별화 및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애저 컨테이너 앱스를 개발했다”며 “특히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마이크로 서비스와 연결된 상황의 최적화에 더욱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및 관리하는 완전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간편한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드래프트를 AKS와 통합한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다. 드래프트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환경에서 빌드, 테스트, 배포 과정을 간소화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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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는 깃허브 작업 워크플로 파일을 만든 후 빠르게 빌드하고 클러스터에 배포할 수도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쿠버네티스에서 전하게 시작하고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 라우팅 솔루션과 이벤트 기반 자동 관리를 위한 KEDA 확장 기능도 미리보기로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