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복잡한 쿠버네티스를 몰라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환경 조성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2’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및 현대화를 위한 확장 기능을 선보였다.
선보인 서비스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서버리스와 쿠버네티스 환경을 기반으로 한다.
애저 컨테이너 앱스는 애플리케이션을 빌드, 배포하기 위한 완전관리형 서버리스 컨테이너 서비스다.
개발팀은 복잡한 인프라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및 SDK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클라우드와 에지에 배포할 수 있다. 안전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다른 구성 요소와 통합도 가능하다.
API 엔드포인트 배포, 백그라운드 처리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이벤트 기반 처리 수행, 마이크로서비스 실행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쿠버네티스를 모르더라도 개발팀은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한 구조의 분산 애플리케이션 런타임(Dapr)을 통해 마이크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빌드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 운영자가 없더라도 쿠버네티스 이벤트드리븐 오토스케일러(KEDA)를 사용해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거나 확장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콧 거스리 클라우드 및 AI 그룹 부사장은 “클라우드 구축 및 관리보다 애플리케이션 차별화 및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애저 컨테이너 앱스를 개발했다”며 “특히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마이크로 서비스와 연결된 상황의 최적화에 더욱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및 관리하는 완전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간편한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드래프트를 AKS와 통합한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다. 드래프트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환경에서 빌드, 테스트, 배포 과정을 간소화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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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는 깃허브 작업 워크플로 파일을 만든 후 빠르게 빌드하고 클러스터에 배포할 수도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쿠버네티스에서 전하게 시작하고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 라우팅 솔루션과 이벤트 기반 자동 관리를 위한 KEDA 확장 기능도 미리보기로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