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하노이과기대, 베트남 AI 해커톤 성료

총 80팀, 300여명 참가

인터넷입력 :2022/05/25 13:06

네이버가 베트남 명문 공과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베트남 최초 인공지능(AI) 해커톤 ‘BK.AI-NAVER Challenge 202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일본, 프랑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2019년 선언, 이듬해 HUST를 첫 파트너로 맞이했다. 지난해 공동 AI 센터를 함께 열기도 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해커톤엔 베트남 전역에서 총 80팀, 대학생 300여명이 참여하며 현지 AI 연구 커뮤니티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사진=네이버)

해커톤 공모 분야는 ▲자연어이해 ▲제스쳐 인식 ▲OCR 총 세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80팀 중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안한 15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각 부문별 3팀이 우승해 상금 1천달러(약 126만원)를 획득했다.

박동진 네이버 베트남 책임리더는 “코로나 상황이 이어져 비교적 소규모로 개최했음에도, 공모 2주 만에 많은 참가자들의 신청이 쇄도했다”며 “HUST와 함께 현지 연구개발(R&D),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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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HUST는 산학협력을 체결한지 약 1년 만에 5개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4종의 데이터셋 공개, 글로벌 최우수급 학술대회에서 10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 베트남 역시 호치민에 글로벌 개발센터를 열고, 내년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개발자 300명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