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탑재될까

맥루머스 전망

작년 아이폰13 프로에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불발됐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 AOD)가 아이폰14 프로에는 적용될 수 있을까?

IT매체 맥루머스는 24일(현지시간)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AOD 탑재에 대한 전망 기사를 보도했다.

아이폰14프로 렌더링(사진=맥루머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3 프로 모델은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애플의 첫 번째 모델이었다. 올 해 나올 아이폰14 프로 모델는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에 가변 주사율 범위를 낮추는 기술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3 프로에는 10~12Hz의 가변 주사율을 특징으로 하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하지만, 이는 사진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을 때 주사율이 1Hz까지 떨어질 수 있는 오포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저온다결정산화물(LPTO) 패널과는 차이가 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14 프로의 가변 주사율 범위를 1Hz 단위까지 낮출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치는 않다”고 밝혔다.

만약, 아이폰14 프로의 가변 주사율 범위가 1Hz까지 낮아진다면, AOD 탑재를 위한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맥 루머스는 전망했다.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애플워치

예를 들면, 애플워치7의 경우 LTPO 디스플레이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이 항상 켜져 있어도 이전 애플워치 모델과 동일한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가질 수 있다.

아이폰14 프로에 AOD 기술이 탑재될 경우 다른 안드로이드폰처럼 기기의 잠금을 해제할 필요 없이 시간이나 날짜, 알림을 항상 화면에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 아이폰14 프로에 AOD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은 나오지 않았지만, 애플이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에 가변 주사율 범위를 낮출 수 있다면 AOD 탑재에는 기술적인 제한이 없다며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