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야외 활동 늘자 스마트워치 판매 날개

전자랜드, 지난달 스마트워치 판매량 전년대비 384% 급증

홈&모바일입력 :2022/05/23 09:28

전자랜드가 지난달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8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들어 15일까지는 56% 늘었다.

전자랜드는 스마트워치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야외활동이 늘어난 점을 꼽았다. 골프, 등산 같은 실외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혈압 및 산소포화도 측정 등 '피트니스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진단이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지 않아도 전화, 메시지 등이 가능한 편리함도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스마트 워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지난 2년간 여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소비자들이 활발한 실외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여름 판매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최근에는 손목 스트랩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등 '워치 꾸미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워치의 판매는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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