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 주가 하락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계속된 애플의 주가 하락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00억 달러(약 38조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애플 주식 약 9억 110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버크셔의 애플 주식 보유량이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약 3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분기에 약 4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애플로 인한 손실로 추정된다.
관련기사
- 애플 주가 미래는…버핏 "오른다" VS 버리 "하락"2022.05.19
- 워런 버핏, 올 1분기에만 애플 주식 6억 달러어치 사들여2022.05.03
- 주가 떨어지고 더 떨어질 주식 개인이 제일 많이 샀다2022.04.24
- 워런 버핏, HP 지분 11% 사들여 최대주주 등극2022.04.08
올해 1분기 기준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금액 기준 비중이 높은 종목은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셰브런 순으로, 애플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19일에도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2.46% 하락한 137.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