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이달 차세대 스냅드래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개할 예정이다.
17일 퀄컴은 "이달 20일 신제품 프로세서를 전세계에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퀄컴이 이번에 플래그십용 '스냅드래곤8 1세대+(가칭)'와 중급용 '스냅드래곤7 1세대(가칭)'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퀄컴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하이엔드용 AP 스냅드래곤8 1세대를 개선시킨 제품으로 추정된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삼성전자 4나노 공정 기반으로 제조됐다면, 스냅드래곤8 1세대+는 TSMC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이번 신형 AP는 전력 효율성이 스냅드래곤8 1세대 보다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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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외신 등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 폴드4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레노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토로라 엣지 30 울트라'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퀄컴은 20일 신형 칩셋 출시와 관련해 중국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중국에는 샤오미, 오포, 비보, 리얼미, 화웨이 등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가 있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