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 전신 아바타 선봬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와 파트너십

인터넷입력 :2022/05/17 16:59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이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신 아바타와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주문제작)’ 지원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게임과 메타버스에 접목이 가능한 아바타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레디 플레이어 미를 통해 만든 아바타를 여러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간 스페이셜은 상반신 중심의 아바타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메타버스 환경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해 온 스페이셜은 이번 협업으로 하체까지 포함한 전신 아바타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사진=스페이셜)

기존 가상·증강현실(VR·AR) 중심의 환경에선 헤드셋 카메라로 상체 움직임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있었지만, 웹 중심의 인터넷 환경이 이동해 전신 아바타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졌다.

금번 협업으로 이용자는 스페이셜 내 생성된 ‘프로필 피커(Profile Picker)’를 활용해 40개의 신체 모양과 복장, 헤어스타일 중 원하는 영역을 선택해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얼굴도 기존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한 옵션과 레디 플레이어 미 일러스트 기반의 캐릭터 옵션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스페이셜은 사용자들이 아바타로 신체, 문화적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다양한 문화권의 전통 의상도 선보일 방침이다. 새로운 춤 동작들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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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페이셜)

팀무 투케 레디 플레이어 미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셜과의 파트너십은 레디 플레이어 미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요청 중 하나였다”며 “이용자들에게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스페이셜의 공동 창업자인 이진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메타버스 내 아바타는 사용자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몰입감 높은 환경을 위한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며 “협업을 통해 이용자가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