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셜, 영화 '기생충' 작가 NFT 전시회 연다

한 달간 스페이셜서 단독 전시 개최…‘불규칙 속의 규칙’ 등 3개 테마 구성

인터넷입력 :2022/04/25 09:54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이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아티스트 커뮤니티 살몬 랩스(Salmon Labs)와 협업해, 영화 ‘기생충’ 속 '다송이그림' 작가로 알려진 지비지(ZiBEZI) 작가의 NFT 컬렉션 단독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불규칙 속의 규칙’, ‘지비지 공식으로 표현한 인물들’, ‘스페이스 시리즈’ 총 3개 테마로 구성됐다. 곡선의 조화 등 지비지 작가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고유한 특징들을 찾아내는 게 전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지비지 공식으로 표현한 인물들에선 작가가 그리는 인간의 본능과 특성들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테마 대표작인 ‘인 마이 하트(In my heart)’의 경우, 인간이 가진 열정과 도전적인 성향을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윤곽선과 대비되는 흰색 조각 등을 통해 인물 입체감을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사진=스페이셜)

스페이셜에 마련된 지비지 작가 갤러리에 접속하면 바로 오픈씨(OpenSea)로 연동돼 NFT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지비지 작가 작품에 대한 NFT 드롭은 28일 진행되며, 작품 총 24점이 400개 에디션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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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랩스 관계자는 “지비지 작가가 가진 그림체와 작품의 메시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스페이셜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스페이셜이 보유한 고급지고 예술적인 감각의 가상공간을 통해 작품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진하 스페이셜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살몬 랩스와 같은 국내 주요 NFT 아티스트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